안녕하세요~! 벌써 9월지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가을날씨는 아니지만 추석 잘 보내고 오세요~! 🌕
항공사들은 연료 비용이 전체 운영 비용의 30% 이상을 차지하는데, 이게 변동성도 엄청 크잖아요? 그래서 여러 항공사들은 연료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두 항공기 거인, 에어버스와 보잉이 연료 비용 완화 전략 중 하나인 연료 해징(Fuel Hedging) 전략으로 어떻게 리스크를 줄이고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1. 연료 해징이 뭘까? 🤔
쉽게 말해, 연료 해징은 항공사가 연료 가격 변동을 피하기 위해 연료비를 미리 고정해버리는 방법이에요. "난 가격이 오를 것 같아!"라고 생각하면 선물 계약을 통해 현재 가격으로 미래 연료를 미리 구매하는 거죠. 이렇게 하면 갑자기 가격이 뛰어도 걱정 끝! 보잉과 에어버스의 고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에요. 뒤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날은 스왑을 사용해서 연료 가격을 딱 고정하거나, 옵션을 사용해 특정 기간 동안 연료를 사는 권리를 사기도 해요. 마치 옵션으로 '살 권리'만 사놓고 나중에 싸게 사는 거죠. 📉
2. 그럼 해징 전략으로 진짜 돈을 절약할 수 있을까? 💰
정답은 YES! 하지만 전략을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어요. 연료 가격이 하락했는데 해징을 했다면 시장보다 비싸게 사야 하거든요. 🙈
하지만, 연료 해징은 잘만 사용하면 예측 가능한 연료비를 만들어 주고, 항공사의 재무 성과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줘요. 갑작스러운 연료비 상승으로 인한 패닉도 없고, 비즈니스 경쟁력도 더 좋아진답니다! 🚀
3. 보잉 vs 에어버스: 어떻게 해징 전략을 사용하고 있을까? 🤯
1. 현재 유가 계약: 오늘의 가격으로 내일을 사는 묘수
상황을 가정해봅시다. 오늘 기름값이 괜찮아 보이는데, 에어버스가 생각해요. "6개월 뒤엔 더 비쌀지도 몰라!" 그래서 오늘 유가로 대량 계약을 맺고 미래에 쓸 연료를 미리 확보하죠. 이렇게 하면 나중에 가격이 오르더라도 대비가 되는 거예요. 물론, 반대로 기름값이 떨어지면... 비싸게 사게 됩니다ㅠ
2. 콜 옵션(Call Option): 가격 상승을 예측하는 현명한 선택
콜 옵션은 또 하나의 전략이에요. 보잉이 기름값이 오를 것 같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러면 그들은 일정 기간 동안 기름을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옵션을 구매하는데요. 예를 들어, 보잉이 배럴당 70달러로 6개월 동안 살 수 있는 옵션을 얻으면, 나중에 가격이 80달러로 오르더라도 이들은 여전히 70달러로 기름을 사는 거죠.
물론 옵션은 공짜가 아닙니다. 이 ‘옵션 프리미엄’이라는 수수료가 있고, 만약 예상대로 가격이 오르지 않으면, 그냥 시장 가격으로 사는 게 더 나았을 수도 있죠. 하지만 잘만 하면 큰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3. 콜라 헤지(Collar Hedge): 양쪽에서 안전망을 치다
콜라 헤지는 양쪽에서 손해를 막아주는 전략이에요. 항공사는 콜 옵션을 사서 가격 상승에 대비하고, 동시에 푸트 옵션(Put Option)을 사서 가격 하락에 대비하죠. 이 두 가지 옵션 덕분에, 연료 가격이 어느 정도 범위 안에 머물게 돼요. 마치 집의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처럼요.
이 방법은 비용을 크게 줄여주는 대신, 전략이 조금 복잡할 수 있어요. 특히 다중 계약(세 가지 또는 네 가지로 나뉜 콜라 헤지) 같은 복잡한 구조로 진행될 수도 있거든요. 하지만 잘 활용하면 위험은 줄이고 이익은 극대화할 수 있답니다!
4. 스왑(Swap): 미래의 가격을 확정하다
스왑 계약은 약간 더 확고한 약속이에요. 보잉이 “우리는 6개월 후에 배럴당 75달러로 이만큼의 연료를 사겠다”라고 하는 거죠. 좋은 점은 나중에 가격이 오른다면 그들은 이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는 거예요. 하지만 나쁜 점도 있어요. 만약 가격이 내려가면, 그들은 여전히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거든요.
4. 또 다른 연료 비용 감소 전략은?
두 회사는 조금씩 다른 연료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어버스는 수소 연료 기반 항공기를 연구 중이에요. 완전 친환경 수소로 비행기를 날리면 탄소 배출 "0"이 될 수도 있다는 거죠!
보잉은 SAF(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를 밀고 있어요. 2030년까지 SAF 100%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만들겠다는 거예요. 둘 다 지속 가능성을 생각하는데, 방법은 달라요. 이 두 회사의 경쟁이 앞으로 연료 시장에도 큰 변화를 줄 수 있겠죠? 🌍

조사해보니, Southwest 항공 또한 연료 해지 전략을 펼치고 있어 추가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5.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해징
1990년대에 사우스웨스트 항공(Southwest Airlines)은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급성장 중이었어요. 그러던 중, 1994년 당시 CFO였던 게리 켈리(Gary Kelly)는 항공 산업에서 가장 큰 불확실성 중 하나인 연료비에 주목하게 되죠. 연료비는 항공사 운영에서 가장 큰 비용이자 예측 불가능한 변수였기 때문에,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료 해징 전략을 도입했어요.
1. 사우스웨스트의 연료 해징 첫 걸음
사우스웨스트는 그 당시 연료비 변동의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미래 연료 가격을 고정시키는 해징 프로그램을 시작했어요. 연료 가격이 급등하더라도 사전에 정해진 가격으로 연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죠. 당시 경쟁사들은 이런 해징 전략을 소홀히 했지만, 사우스웨스트는 이를 통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1998년부터 2008년 여름까지 Southwest는 제트 연료에 대해 업계 평균을 지불했다면 지출했을 금액보다 약 35억 달러를 절약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회사 이익의 83%에 해당합니다. 연료 비용이 낮아지면서 Southwest는 새로운 노선과 일자리를 추가하는 동시에 항공기를 149대 더 늘릴 수 있었습니다.
헤지 프로그램은 대공황 동안에도 그 가치를 계속 증명했습니다. 2008년과 2009년에 Southwest는 경쟁사들이 고객에게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을 거부하고 bags fly free® 정책을 유지했습니다. 이 정책은 무게와 크기 제한 내에서 첫 번째와 두 번째 위탁 수하물에 대해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헤지를 사용하여 다른 항공사가 지불한 130달러 가격표가 아닌 배럴당 51달러에 석유의 70%를 효과적으로 매수함으로써 이 모든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2. 남다른 해징 전략의 성과
2000년대 초반, 사우스웨스트는 경쟁자들이 감당하지 못한 연료비 상승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왔어요. 2008년 금융 위기 때,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연료비 폭등으로 인해 추가 요금을 부과할 수밖에 없었지만, 사우스웨스트는 헤지를 통해 예상 연로 수요의 20~30%를 유지하며 3~6개월 전에 확보하도록 했습니다.. 당시 사우스웨스트는 다른 항공사들이 배럴당 130달러에 연료를 살 때, 51달러에 구매할 수 있었어요. 이 해징 전략 덕분에 위기 속에서도 비용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죠.
3. 현재와 미래의 사우스웨스트 해징 전략
사우스웨스트의 연료 해징 전략은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국제선 및 하와이 서비스까지 확장하게 된 것도 이 덕분이죠. 이들은 항상 연료 가격 변동을 예측하며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어요. 덕분에 친절하고 저렴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연료 해징 전략은 항공사들이 비용 변동성을 관리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보잉과 에어버스는 각기 다른 접근법을 통해 리스크를 줄이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성공적인 해징 전략은 그 효용성을 잘 보여줍니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연료와 혁신적인 해징 방법을 통해 항공사들이 더욱 효율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운영을 이어가기를 기대합니다. 🌍✈️
* 이 게시물은 한국거래소의 지원을 받아 팀별 스터디를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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